고고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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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유『제주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유물 알기』
『구석기시대』주먹도끼「握斧, Hand-axe」
우리에게 익숙한 주먹도끼는 아슐리안 석기 또는 아슐리안 도끼라고도 부르고 있어요. 교과서에서 아슐리안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만, 사람 이름 인지? 시대를 말 하는지? 고대 그리스어 인지? 를 알기 전에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슐리안 유례는 프랑스의 성(城, castle)인 아슐(st.Acheul)에서 다량으로 구석기시대의 석기가 발견되면 이 같은 형태의 석기를 성의 이름을 따 아슐리안기, 아슐리안석기라고 불렀어요. 주먹도끼의 모양은 매우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끝이 뾰족하고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태와 타원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요. 현재 도끼의 용도는 나무를 찍거나 패는데 사용되었지만, 발굴조사된 구석기시대 주먹도끼를 분석했을 때 동물사냥, 목재가공,가죽가공, 뼈가공 등의 다양한 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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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유『제주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유물 알기』
『구석기시대』가로날도끼「手斧, Cleaver」
가로날도끼는 전기 구석기시대 아슐리안 문화 단계에서 많이 제작된 석기예요. 가로날도끼는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유럽의 남서부 및 아시아 일부 지역과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어요. 이 용어는 구석기시대 시대분류와 동굴 벽화 등을 연구한 프랑스 고고학자이자 '선사시대의 교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앙리 브레이유(프랑스, Henri Breuil)가 1930년에 아프리카에서 조사된 석기를 설명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어요. 가로날도끼는 연구자에 따라서 제작기법과 형식분류에 다른데요. 카타르, 레바논 및 북아프리카의 선사시대 고고학자로 유명한 자크 틱시에(프랑스, Jacques Tixier)는 가로날도끼는 끝에 날이 있는 석기이며, 사용 중에 으스러진 흔적을 제외하고 날에 잔손질을 하지 않은 자연적인 상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