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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문화재/제고유『제주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유물 알기』

『구석기시대』가로날도끼「手斧, Cle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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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날도끼는 전기 구석기시대 아슐리안 문화 단계에서 많이 제작된 석기예요.

 

가로날석기. (좌) 남아프리카, Griquatown 유적, (우) 국립중앙박물관, 연천군 출토 유물

 

 가로날도끼는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유럽의 남서부 및 아시아 일부 지역과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어요.

이 용어는 구석기시대 시대분류와 동굴 벽화 등을 연구한 프랑스 고고학자이자 '선사시대의 교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앙리 브레이유(프랑스, Henri Breuil)가 1930년에 아프리카에서 조사된 석기를 설명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어요.

 

1. 앙리 브레이유(Henri Breuil), 2. 자크 틱시에(Jacques Tixier), 3. 프랑수아 보르드(Francois Bordes), 4. 레이몬드  보프레이(Raymond Vaufray) 

 

 가로날도끼는 연구자에 따라서 제작기법과 형식분류에 다른데요.

 카타르, 레바논 및 북아프리카의 선사시대 고고학자로 유명한 자크 틱시에(프랑스, Jacques Tixier)는 가로날도끼는 끝에 날이 있는 석기이며, 사용 중에 으스러진 흔적을 제외하고 날에 잔손질을 하지 않은 자연적인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가로날도끼는 원석 또는 몸돌에서 떨어져 나온 격지(片, flake, 돌조각)의 밑면과 격지(片, flake, 돌조각) 윗면이

만나서 날을 형성하기 때문에 격지(片, flake, 돌조각)를 이용해서 만든 것만 가로날도끼로 분류했어요.

 

 

 구석기시대 고고학자인 프랑수아 보르드(프랑스, Francois Bordes), 고생물학자 레이몬드 보프레이(프랑스, Raymond Vaufray)는 가로날도끼를 안팎 면을 떼어 만든 양면석기의 하나로 분류했어요.

 

칼람보 폭포(탄자니아, Kalambo Falls)유적 및 출토 석기

 

 아프리카의 칼람보 폭포(탄자니아, Kalambo Falls)유적에서 출토된 가로날도끼의 날 부분에서 사용된 흔, 망가진 흔이 확인되고 있어 이는 동물 뼈와 고기를 가르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 참고 문헌※                                                   

1. 2001,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학사전 -구석기편-     

    2.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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