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문화재/[제주 '도(島)를 아십니까?']

[제주 '도(島)를 아십니까?'] 제주 고산리 유적

반응형

"구석기시대와석기시대의 만남"

 

제주 고산리 유적

 

 

1. 제주 고산리 유적 소개

1. 제주 고산리 유적 전경 (※츨처 - 제주 고산리 유적 안내센터)

 

 제주 고산리 유적은 1987년 주민에 의한 타제석창 신고 후  세상에 알려졌다. 1991년과 1992년 정밀 지표조사를 통해 자구내 포구에서 수월봉에 이르는 유물산포지를 확인하고 6,000여점의 유물을 수습하였으며 이후 1994년, 1997년, 1998년 총 3차례의 시·발굴조사를 통해 국가사적 제412호(면적98,465㎡) 지정되었다. 

 

2. 제주 고산리 유적 최초 신고 타제석기 (※ 출처 - 국립제주대학교 박물관)

 

 이후 고산리 선사 유적지 종합기본 계획 보고서(제주시,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 2011,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지 종합기본계획』)를 토대로 정비복원 계획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고고학연구소와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시·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시대 초창기에 해당하는 다양한 유구와 함께 다량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3. 제주 고산리 유적 발굴조사 (※ 출처 - 제주대학교 박물관)

 

 제주 고산리 유적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라 대략 12,000 ~ 10,000년 전에 해당하는 신석기시대 초창기유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토기에 해당하는 고산리식토기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석촉과 좀돌날몸돌 등이 확인되었다.

 

4. 제주 고산리 유적 출토유물 (※ 출처 - 국립제주박물관)

 

2. 제주 고산리 유적 자연 환경

 한경면은 제주도 서편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안덕면, 남쪽으로는 대정읍, 북쪽으로는 한림읍과 인접하고 있
다. 한경면은 15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와도(눈섬), 차귀도 및 죽도 등 3개의 작은 부속도서가 포함되어 있다.

 

 유적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고산리 해안도로 일원으로 수월봉에서 자구내 포구 방향으로 경사가 낮아지는 남고북저의 지형으로 해발고도 14~20m 정도의 레벨차를 보이고 있다. 유적의 동쪽으로 고산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으로

800m 떨어져 당산봉(堂山峰, 해발 148.0m)이, 서남쪽으로 1.2km 떨어져 수월봉(水月峰, 해발 77m)이 위치해 있다. 수월봉은 수성화산활동(水性火山活動)에 의해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응회환)이며 서쪽 해안 절벽에는 화쇄난류(火碎亂流)라 불리는 화산재 운반작용에 의해 쌓인 화산쇄설층이 잘 남아 있다.

 이러한 수중폭발 화산체는 층리가 발달한 퇴적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 동부의 성산 일출봉을 비롯하여 서남부의 송악산 등 10여 개소에 달한다.

 

 

 

 유적이 위치하는 한경면 지역의 기후 특성을 분석해보면 기온은 연평균 15.5℃로 서귀포의 16.2℃와 성산포의 15.2℃의 중간 값을 보이고 있다. 강수량에 있어서는 고산이 1,094.7㎜로 다른 세 지역(제주, 서귀포, 성산포)의 강수량 값보다도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서귀포와 성산포는 각각 1,850.7㎜와 1,840.9㎜로 고산에 비교할 때, 각각 756㎜와 746.2㎜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제주의 강수량도 1,457㎜로 고산보다는 362.3㎜나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고산지역의 강수량은 현저히 낮다고 볼 수 있다.

 

 고산지역의 기후요소 중 가장 큰 특징은 풍속이라고 할 수 있다. 고산의 풍속은 6.9㎧, 제주의 풍속은 3.8㎧, 서귀포와 성산포는 3.1㎧로 고산이 제주보다 3.1㎧ 높고 서귀포와 성산포보다는 3.8㎧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3. 제주 고산리 유적  고고학적 환경

 

 제주도 서부 지역에 위치한 고산리는 당산봉과 수월봉 사이에 ‘한장밭’이라는 넓은 평탄대지가 있으며 이 일대에는 초기신석기시대 유적인 고산리선사유적지(사적 412호)가 위치하고 있다.

 고산리선사유적지는 1987년에 고산리 주민이 타제석창 등의 석기를 발견하고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신고함에 따라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지표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자구내 포구에서 수월봉에 이르는 넓은 평탄대지상에 다수의 유물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 1·2·3지구)하게 되었다.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는 1994년에 실시된 신창~무릉간 해안도로 신설구간내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총 3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1994년에 이루어진 시굴조사의 범위는 도로 신설구간 중 유적지를 관통하는범위인 길이 약 200m, 폭 12m의 구간이다.
 

 1997년에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유물은 Ⅰ층인 흑갈색사질토층과 Ⅱ층인 흑색부식토층에서 집중되어나타났다. 유구는 석기제작장소로 추정되는 곳이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다양한 종류의 눌러떼기 석기와 유기물이 포함된 토기가 주를 이룬다. 이 유적은 동북아 신석기 초창기 문화 형성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1998년도에는 해안가를 따라 총 6개 구역에 대한 학술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한 구역(SI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문화층과 토기, 석기 등이 확인되었다.

 

 이 후 2012년도에는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지 정비복원을 위한 목적으로 한경면 고산리 3625번지 외 8필지에 대해 시ㆍ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조사 결과, 유구는 대체로 문화층인 3층(흑색사질점토층) 하단과 4층(생토층인 암갈색사질점토층)의 상부에서 확인되었으며 퇴적상태가 다소 양호한 N1W1과 S1W1 그리드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수혈유구 295기, 야외노지 10기, 구상유구 2기 등이 확인되었으며 화살촉, 찌르개, 밀개 등 성형석기와 돌날, 박편, 석재, 망치돌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고산리식토기, 융기문토기, 무문양토기가 주로 출토되었다.

 

 2013년도에도 고산리 정비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고산리 3625번지에 해당하며 조사결과 수혈유구 227기, 소토유구 3기, 구상유구 1기 등 238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로 구분되며 토기류는 고산리식토기, 융기문토기, 무문양토기 등이 확인되었으며 석기류는 석촉, 석창, 격지, 갈돌 갈판 등이 출토되었다.

 

2014년도에 고산리유적에 대한 3차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고산리 3627번지에 해당하며 조사결과 수혈유구 100기, 소토유구 4기, 구상유구 2기 등 110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로 구분되며 토기류는 고산리식토기, 융기문토기, 무문양토기 등이 확인되었으며 석기류는 석촉, 석창, 격지, 갈돌 갈판 등이 출토되었다.

 

 이 외 당산봉의 경사면에는 고산리 지석묘가 위치하고 있다. 상석의 크기는 길이 300㎝, 폭 240㎝, 두께 50㎝이며 상석의 북서편에 지석이 불안정한 상태로 놓여 있다. 근처에서 석착 1점이 수습되었는데 박편을 이용하여 날 부분을 중점적으로 마연하여 성형한 것으로 날끝은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

 

 

4. 유적 주변 올레길

「12코스」 무릉 → 용수

5. 제주올레 (출 처: 제주올레 사이트)

5. 주변 카페 (영업중)

 

①. 카페 사우다드

②. cafe&pub 바람과 노을

③. 다금바리스타

④. 아리아커피

⑤. 안녕구움

⑥. 노을해안 1014

⑦. 슈가램프  

⑧. 고산카페

 


제주지역 및 문화재 답사, 강의, 체험, 교육 등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 064-711-9996

반응형